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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금연 쉼터 - 너와집
작성자 작성자 위즈 (1482일) 조회수 229
추천수 0 등록일 2017-10-12
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.


오늘 공마가 한산하군요.

심심한데.. 지난 주말 갔었던 안산 자락길 너와집 얘기 해 드릴게요. ^^


그러니까 지난 추석 연휴 끄트머리 주말에 안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.


안산 자락길은..

경기도 안산에 있는 길이 아니라,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 있는 아담한 산길입니다. ㅎ

안산은 서울 도심에 있는 산인데도 북한산이나 관악산 혹은 바로 옆에 있는 인왕산 등에

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고, 찾는 사람 또한 많지 않은 야트막한 산입니다.


이곳은 제가 금연 시작한 2013년(^^)에 일부 구간을 넓고 걷기 편하도록 데크 공사를 하여

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도 전 구간을 돌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연장 7Km가량의 길입니다.

길이 깔끔하고 호젓하며 걷기가 편해서 몸이 불편하거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 좋은 곳입니다.


걷고는 싶은데, 등산하기에는 좀 애매한 그런 날 한 번씩 가는 곳입니다.


마눌님이랑 메타세콰이아 군락지에 마련된 쉼터에 앉아 가져간 간식을 챙겨 먹고

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너와집에 잠시 들렀습니다.

이곳은 자락길에서 살짝 벗어난 곳(70m쯤?)에 있어 몇 번을 가도 관심이 없으면

여기에 집이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곳입니다.


지붕엔 너와를 올렸고, 벽 안쪽은 황토를, 바깥에는 소나무를 덧대어 지은 참 아담하고 이쁜 집니다.

집 앞에는 지나가는 길손이 쉴 수 있는 그늘에 드리운 큰 평상이 있고, 시원한 계곡물도 흐르고 있습니다.

그날도 어김없이 몇 사람이 평상에 둘러앉아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고 있더군요.


우리 부부가 막 도착하여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잠시 집을 둘러보는 중에

우리 뒤에 세 분이 또 너와집 마당으로 들어섭니다.

그중에 한 분이 방문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문에 걸려있는 자물쇠를 풀어 방문을 활짝 열어 재치고는

뒤돌아 웃으시며 "여기가 저희집입니다." 그러시는군요.


순간, 우리와 뒤에 같이 따라온 젊은 부부도 깜짝 놀랐네요. ㅎㅎ

쉰 중후반쯤 되어 보이는 주인아저씨 인상이 참 좋습니다.

집 관리도 하고 군불도 때고, 너와 손질도 할 겸 일주일에 한 번은 들려서 쉬다가 간답니다.


집의 유래와 함께 이런저런 집에 얽힌 이야기, 이곳에서의 삶 등을 이야기하다가

굳이 차를 한잔하고 가시라고 원두를 직접 내려줍니다.

귀찮은데 그냥 두시라 해도 예의가 아니라며...


저희는 가진 게 없어 간식거리로 가져간 곶감을 좀 나눠 드리고
언제든지 당신이 있을 때 들리면 차 한잔 나누자는 덕담을 뒤로하고 집을 나왔습니다.


.

<안산 자락길에 있는 너와집 전경>

 - 우리 부부와 주인아저씨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는데, 요건 올리기가 쪼금 그렇군요. ㅎ



혹시 금길 동지님들 중에 너와집에 들렀다가 인심 좋은 주인아저씨 만나시거든 제 안부 전해주시고요... ㅋ



오늘도 즐금하세요~ ^^



 


고즈넉하네요.
집주인은 무슨 일은 하시는 분인지 궁금하네요.
부럽기도 하고요~

안부는...위즈님이라 하면 될까요?^^
작성자 쌀집아저씨 (46 일) 2017-10-12 12:13:42.0
서울에도 안산이 있군요..ㅎㅎ!!
산기슭에 자리한 집..!!
암자도 않인것이 무슨 사연일까요??
작성자 석천 (1166 일) 2017-10-12 12:27:57.0
위즈님은 서대문 안산의 나무바닥 길이 좋으셨군요...
(부드럽게 말해서) 전 서대문구가 돈이 무쟈게 많은가보구나" 라는 생각을 하면서, 굉장히 황당해 했었거든요...

물론 길죽길죽하게 뻗은 메타세콰이어 길에서는...
(막말로) 뿅가긴 했었지만요...ㅋㅋㅋ
캄캄한 밤에 메타세콰이어 길을 걸으니...좋긴 좋더라구요!
작성자 붕빠2 (1025 일) 2017-10-12 12:45:39.0
산중에 집을 짓게 허가가 되었나부죠? 운치 있어 보이고 참 좋네요.
붕빠님...서대문구에 돈 없는거 잘 아시면서...ㅎㅎㅎ
작성자 어진물고기 (1603 일) 2017-10-12 13:03:19.0
쌀집님.. 공마에서 가장 잘생긴 사람이라고 하면...
(퍽~!! 아이고~ ㅎㅎ)

석천님, 20여년 전에는 근처에 판잣집이 몇 채 있었다고 합니다.
그 중 가장 꼭대기에 있는 이곳을 지금 주인아저씨께서 사서 새로 지어서 꾸준히 관리해 오고 있고 다른 집들은 모두 헐렸다고 하네요.

붕빠님, 길이 험한 일부구간(전체의 약 10%정도)에만 데크 시공을 한 것이니 돈ㅈㄹ이라고 하기엔 조금 억지스러운 면이 있어요.
요즘은 각 지자체마다 마을 가꾸기와 살기 좋은 환경 조성하는데 비용을 투자하고 있는데, 좋은 현상으로 봅니다.

어진님, 지금은 살 수도, 새로 지을수도, 가치를 매길수도 없는 멋진 곳이지요.. ^^
작성자 위즈 (1482 일) 2017-10-12 13:16:13.0
안산 가는 사람마다 궁금해 하는 집이죠
저도 그랬구요. 
궁금증이 풀리네요.
작성자 우장산 (306 일) 2017-10-13 08:06:01.0
한편의 에세이를 읽는 느낌입니다. 역시 위즈님은 글쟁이시라니깐~ㅎ
작성자 얼룩도마뱀 (1017 일) 2017-10-13 14:14:34.0
어머~ 잘생긴 위즈님~ 사진이 고즈넉하니 참 좋으네요~저도 꼭 한번 가보고싶네요~ 가면 안부 전해드릴께요~^^
작성자 정여사 (579 일) 2017-10-13 21:58:15.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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